[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양시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물가안정 시책을 마련, 적극 추진한다.
29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일부 공공요금 인상 압력과 국제 곡물가 변동성 확대, 중국의 물가상승 등과 맞물려 지역 물가 동반 상승이 우려돼 착한가게 확대 운영 등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주간물가동향 조사 ▲주부물가 모니터단 운영 ▲품목별 책임관리제 운영 ▲착한가격 모범업소 이용의 날 운영 등을 실시한다.
또 매주 생필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 86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뒤 시 홈페이지에 게재해 물가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부 물가 모니터단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착한가격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업소 표찰 및 지정서 교부, 경영안정자금, 쓰레기봉투 지원, 착한가격 모범업소 방문의 날(월 1회 넷째주 수요일)을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물가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운영, 요금과다 인상행위, 매점매석, 원산지표시위반 등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유관기관 및 단체와 연계해 민간주도의 자율적인 물가 감시 활동과 범시민 홍보 캠페인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은 물론 소비자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물가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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