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대책반(TF)을 확대 운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개성공단 잔류인원 철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지난 3일부터 운용한 2개팀 15명에서 추가로 전담인력을 증원해 4개팀 27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수은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방침이 결정되면 특별자금 지원, 경협보험금 지급 등의 업무를 신속하게 수행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은은 15일부터 남북협력기금 외에 자체 재원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0.5%포인트)와 대출한도 확대(수출실적의 60~90%에서 100%) 등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수출자금 지원책도 시행하고 있다.
현재 8개 업체가 618억원 규모의 기존 대출금에 대해 금리 인하 조치를 받았으며 10여개사에 대해서는 자금지원 상담이 진행 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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