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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일기'의 문재도 장군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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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홍재]
보성군, 수사공 문재도 장군 기적비 제막
병자호란시 왕 호위, 남한산성 수호 공적

'남한일기'의 문재도 장군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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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정종해)은 25일 절충장군 경상수군절도사 문재도 장군의 애국충절을 기리는 기적비 제막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수사공 문재도 장군 숭모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문태숙) 주관으로 미력면 용정리에서 정종해 군수를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 군민, 관계자 등 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진행됐다.

문재도 장군은 1575년, 보성군 미력면 도개리 우봉마을에서 태어나 정유재란 시 혁혁한 무공을 세웠으며, 병자호란 시에는 왕을 호위하고 남한산성으로 들어가 성을 수호한 애국 충신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성을 수호하면서 남긴 79일간의 항전일기「남한일기」와 그 공로로 하사받은 황금연화배, 교지 20점 등 장군이 남긴 유물들은 오늘날 귀한 사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후 장군은 1637년 경상수군절도사로 승진하였으며, 위기에 처한 나라와 백성을 위해 헌신하다가 1643년 우봉 생가에서 69세의 생을 마쳤다.


숭모사업 추진위원회 문태숙 위원장은 “문재도 장군 같은 충신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왜란을 막아내고 왕실을 보호할 수 있었겠느냐”며, “수사공 문재도 장군의 애국충절의 기혼이 후세만세에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기적비 제막을 계기로 수사공이 행한 충과 효, 덕행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이처럼 훌륭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잘사는 1등 보성을 후세에 물려 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김홍재 기자 khj088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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