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가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선정적일 수 있다는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싸이는 지난 25일 오전 미국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뮤직비디오를 두고) 말이 많은 것 같은데 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것 같다"며 "원래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곡을 쓸 때 나의 철학은 건강하지만 건전하지는 말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스타일을 통해 어린이 팬들이 내 뮤직비디오를 접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젠틀맨은 어린이들이 보기에 다소 무리가 있는 것 같았다"며 뮤직비디오가 가진 선정성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
이날 미국으로 출국한 싸이는 현지 총괄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과 합류, '젠틀맨' 프로모션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NBC '투데이쇼'에 출연하는 등 미국과 유럽, 아시아 각국을 돌며 해외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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