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백진희와 김지원, 이세영이 영화 '무서운 이야기2'를 통해 호러퀸에 도전할 예정이다.
오는 6월 개봉하는 '무서운 이야기2'는 '사후 세계'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다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고'의 백진희, 김슬기, 정인선, '탈출'의 김지원, '444'의 이세영이 나란히 호러퀸에 도전한다.
먼저,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밝고 명랑한 캐릭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백진희는 '무서운 이야기2' 에피소드 중 '사고'에서 활약한다. 그는 친구들(정인선, 김슬기)과 여행 중 교통사고를 당한 뒤, 생과 사의 기로에 선 강지은 역을 맡았다.
또 최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국민 욕동생'으로 등극한 김슬기는 사고가 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극심한 혼란에 빠지는 윤미라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 배우 출신의 정인선은 '사고'에서 혼자 남겨지는 것을 두려워해 위험에 빠지는 소녀, 길선주를 역을 맡았다.
전편 '무서운 이야기'에서 여고생으로 출연한 김지원은 '무서운 이야기2'의 에피소드 '탈출'에서 흑마술에 빠진 여고생 사탄희 역을 맡았다. 그는 어둡고 매니악한 캐릭터로 파격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아역배우 출신 이세영 역시 180도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그는 '무서운 이야기2'의 브릿지 에피소드 '444'에서 죽은 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미스터리한 능력을 가진 신입 사원 이세영으로 분했다. 긴 생머리를 싹둑 자르고 과감한 커트머리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한편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 감독이 선사하는 2013년 첫 공포괴담 '무서운 이야기2'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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