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가죽재킷을 입고 할리데이비슨을 탄 여성 라이더 15명이 서울과 포천, 가평 일대를 달렸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지난 24일 할리데이비슨 여성 라이더들의 모임 '레이디스 오브 할리(LOH: Ladies of Harley)와 함께 '2013 여성 라이더의 날'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할리데이비슨 미국 본사는 매년 5월을 '여성 라이더의 달(Women Riders Month)'로 지정하고 여성 라이더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역시 이러한 취지를 이어받아 지난 2009년부터 브랜드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 라이더의 날(Women Riders Day)'을 기획하고 여성 라이더와 함께 라이딩 투어 및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여성 라이더 데이는 총 15여명의 여성 라이더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들은 서울-포천-가평 일대(약 250km)를 안전하게 라이딩 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전문 사진작가를 동행시켜 여성 라이더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기도 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마케팅팀의 이상범 차장은 "숫자는 미비하지만 최근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들이 할리데이비슨에 도전하고 있다”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여성 라이더를 위한 제도 정비 및 후원 이벤트를 통해 국내에도 올바른 여성 라이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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