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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 74% "PEF 대체투자 확대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삼성증권 기관투자가 70명 설문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사모펀드(PEF) 투자도 안정성 선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삼성증권이 국내 기관투자자 7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1년간 국내외 PEF들이 대체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74.2%에 달했다.

계획 중인 PEF의 대체투자 규모는 1000억원 이상 투자하겠다는 참여자가가 72.2%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2000억 이상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44.4%였다.


전략별로는 기업 경영권 인수 후 가치를 높여 재 매각하는 '바이아웃'이 22.8%로 가장 높았고, '인프라 PEF'가 21.4%, '부동산 PEF'가 20.7%, 채권이나 선순위와 중순위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한 '뎁트' 20.0% 순이었다.


바이아웃 전략은 북미와 아시아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PEF 투자방식으로는 환율변동에 대한 대응 및 회계관리 편의성 등을 들어 역내펀드를 통해 역외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투자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균 삼성증권 AI운용팀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관 및 법인들도 장기적으로 성과가 검증되고 안정적인 배당성향의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프라, 부동산 등을 활발한 투자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조태진 기자 tj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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