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오프로드의 리더 지아이가 ‘오프로드 원정대’ 촬영 중 기절한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오후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SBS MTV '오프로드 원정대'에서는 그룹 오프로드가 촬영을 위해 서호주의 유령 마을을 찾아가 빈집을 찾았다가 리더 지아이가 귀신을 보고 기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오프로드 원정대’는 용사가 된 오프로드가 여신을 구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한다는 내용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날 이들이 수행할 미션은 유령 마을 곳곳에 숨겨진 물건을 찾는 미션으로 광산지역인 칼굴리 지역의 조그만 마을에서 진행됐다.
이 마을은 부를 쫓아 광산을 찾아왔던 사람들이 떠나며 아무도 살게 되지 않는 흉흉한 마을로 전락, 실제로도 '유령마을'로 알려진 폐가 지역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은 "리더 지아이 형은 평소에도 귀신을 자주 본다"고 말했다. 평소 씩씩한 모습으로 촬영을 진행하던 지아이가 미션 수행을 위해 폐가 중 한 집에 다다르면서부터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아이는 빈집으로 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을 무작정 말리고, 집을 바라보지도 못하게 하는 등 평소의 의욕 넘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녹화 도중 계속 숨을 고르고 머리를 흔들며 힘들어하던 지아이는 집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급기야 기절했다. 다행히 몇 시간 후 정신이 든 지아이는 "쓰러질 때의 기억이 없다"고 고백해 주위를 오싹하게 만들었다.
촬영팀은 "지아이가 기절했을 때 스태프 전원이 너무 놀라 촬영이 일시 중단됐다. 건강이 먼저라 생각돼 촬영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지아이 본인 의지로 계속 촬영을 하자고 했다. 빡빡한 해외촬영 일정에 아무래도 몸이 약해져 있어 그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지아이의 모습이 담긴 '오프로드 원정대' 방송분은 25일 밤 11시 전파를 탄다.
이금준 기자 music@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