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증시가 24일 큰 상승폭을 보이며 4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3% 상승한 1만3843.46에, 토픽스지수는 1.8% 오른 1164.35로 거래를 마쳤다.
어닝 시즌 시작과 함께 수출기업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끌어 올렸다.
도요타 자동차가 2% 상승했다. 일본 철강업체 JFE홀딩스(JFE Holdings)는 4분기 이익이 상승하며 6.6% 상승했다. 화학회사 토소는 순익이 전망치보다 두배 이상 늘어나며 랠리를 이어갔다. 반면 후지쯔는 골드만 삭스가 전망치를 낮추자 하락했다.
하마사키 마사루 스미토모미쓰이 투자전략가는 "수출업체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반영됐지만 전망은 아직도 보수적"이라며 "기업들은 전망을 달러당 80엔대로 가정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큰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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