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920선을 회복했다. 투신 등 기관계 매수가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48포인트(0.34%) 오른 1925.11을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이탈리아 정국 안정 기대,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2년 반만에 3%대로 내려가는 등 국채시장 개선,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증시 역시 기업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역시 1931.06으로 상승 출발한 후 현재 192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억원, 263억원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은 31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2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중에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보험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하락하는 업종은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정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40%), 포스코(-0.63%), 한국전력(-0.62%), 신한지주, SK텔레콤, LG전자, NHN 등은 내리고 있는 반면 현대차(0.54%), 삼성생명(1.46%), SK하이닉스(1.39%),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19종목이 강세를, 214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7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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