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소녀시대의 최종 멤버로 알려진 가수 이환희가 '폭풍 눈물'을 흘렸다.
이환희는 최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소통원활 힐링샤우팅-고래고래' 녹화에 참가해 그간 가슴 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털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2002년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이환희는 이후 소녀시대 후보 멤버로 발탁, 준비 과정을 거쳤으나 2007년 탈락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
이환희는 "11년간 믿고 지켜봐준 가족들에게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랜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들은 MC 조혜련과 신봉선은 그의 눈물에 숙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고래고래'에는 이환희 외에도 달샤벳, EXID, 글램, 타히티가 출연, 아이돌들만이 느끼는 설움을 토로하며 매니저와 소속사를 향해 일침을 가하기도 하고 같은 그룹 멤버에 대한 폭로전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환희의 눈물을 비롯해 아이돌들의 솔직담백한 고백은 24일 밤 9시 확인할 수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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