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회장 한재권)가 북한의 일방적인 조치에 따라 조업을 중단한 공단 내 입주기업의 피해액 조사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22일 공단 내 입주기업에 공문을 보내 피해액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정부에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했다. 협회는 입주기업별 피해액이 산출되면 이를 근거로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협회는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호소문을 통해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해주기를 바란다"며 "개성공단 조업중단 장기화로 인한 피해로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원들은 북측 당국에도 "개성공단에 현재 체류중인 주재원 대신 모기업대표가 체류하고자 하니, 즉각 통행을 승인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