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지원사업 'Well-KOM Care'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며 대한한의사협회(한의학정책연구원), 한국관광공사(의료관광사업단)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한의약 산업계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한방의료기관 국제역량 강화 부문에 주력하기로 했다.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은 ▲해외환자유치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설명회·컨설팅 ▲한방의료 국제코디네이터 양성 ▲해외유력인사 초청 팸투어 ▲국제의료박람회 참가 ▲한의약 특화 유치 프로그램 개발 ▲한의약해외환자유치 중·장기 계획수립 등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대구 서비스 교육센터에서 한방의료 국제 코디네이터 양성교육 과정 설명회를 연다. 한방의료에 특화된 국제 코디네이터를 양성해 각 병·의원 수요에 맞춰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최대 5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해외환자 유치 병·의원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 중심의 제2기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은 898억 달러 규모를 갖추고 있는 시장"이라며 "우리 한의약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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