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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비켜' 외식업계 "졸릴 때 이 음식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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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비켜' 외식업계 "졸릴 때 이 음식 드세요" 아티제 네쥬소르베 스트로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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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낮 기온이 부쩍 올라가면서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다. 따뜻한 날씨에 활기가 생겨야 마땅하지만 점심을 먹고 난 뒤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은 되레 많아졌다. 이른바 ‘춘곤증’의 계절이다.

춘곤증은 신체가 계절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피로증상이지만 무심코 방치했다간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고속도로 사고를 분석해보면 봄철 졸음운전에 의한 사망사고가 겨울철과 비교해 7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춘곤증 관련 안전사고가 매년 반복되기 때문. 하지만 비타민과 단백질, 무기질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하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딸기, 두릅나물, 꽃게, 해초 등 다채로운 제철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나른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깨우고 있다. 올 봄엔 건강까지 꼼꼼히 챙기는 제철음식이 듬뿍 들어간 계절메뉴와 함께 맛있게 춘곤증을 극복해보자.

◆눈꽃 얼음 위 생딸기 한가득, 아티제 ‘네쥬소르베 스트로베리’


봄철 대표 제철과일 딸기가 시원한 눈꽃 빙수와 만나 춘곤증에 시달려 떨어진 입맛을 상큼하게 자극하는 디저트로 거듭났다.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 카페 아티제는 봄을 맞아 제철 딸기의 신선함을 담은 빙수 ‘네쥬소르베 스트로베리’를 출시했다. 딸기는 춘곤증 예방에 효과적인 비타민C의 함유량이 100g 당 80mg으로 귤보다 1.5배, 사과보다 10배 이상 많아 봄철 ‘비타민C의 여왕’이라 불린다. 특히 미용에 좋은 과일산, 비타민E, 젖산 등이 풍부해 건조한 봄 날씨에 거칠어진 피부관리에 효과적이다.


‘네쥬소르베 스트로베리’는 부드럽게 갈아낸 눈꽃 얼음 위에 달콤하게 절인 생딸기를 듬뿍 올려 팥과 함께 제공되며, 소르베와 딸기가 잘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한 맛을 자랑한다.


◆봄나물의 매력적인 변신, 제시카치킨 ‘두릅샐러드’


봄 기운 가득한 ‘산채의 제왕’ 두릅이 샐러드로 변신해 누구나 간편하고 부담 없이 제철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탈리안 뷔페 레스토랑 제시카키친이 최근 싱그러운 봄의 맛이 느껴지는 신메뉴 '리프레쉬 스프링 샐러드' 15종을 선보였다. 그 중 ‘두릅샐러드’는 제철 나물인 두릅나물과 영양만점의 두부가 풍성하게 들어가 활동량이 늘어나는 봄철 건강 관리에 제격. 두릅은 비타민 A와 C, 그리고 칼슘과 섬유질 함량이 높아 여성에게 특히 좋으며, 춘곤증과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특효약이다.


특히 두릅에서 나는 독특한 향은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줘 봄철 건강식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제철 꽃게와 파스타의 군침 도는 조합, 매드포갈릭 ‘크랩 로제 파스타’


나른한 봄 기운에 입맛 당기는 해산물을 찾는다면 알이 꽉 찬 제철 암 꽃게만큼 입맛도 살리고, 기운을 살리는 음식도 없다.


이탈리안 와인 비스트로 매드포갈릭은 봄을 맞아 ‘새봄맞이 꽃게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제철 음식인 꽃게를 고유의 레시피를 통해 더욱 맛있고 신선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크랩 로제 파스타’는 쫄깃한 꽃게의 흰 속살과 부드러운 크림, 상큼한 토마토 소스가 어우러진 인기 메뉴. 꽃게는 타우린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춘곤증으로 하루종일 피곤한 직장인에게 피로회복음식으로 그만이다.


또한 꽃게는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인체 내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인 키토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봄철 황사 걱정까지 덜어준다.


◆향긋한 바다내음으로 졸음 싹~, 피셔스마켓 '봄 해초&꼬막 샐러드'


매일 먹는 음식을 통한 충분한 영양 섭취는 춘곤증 퇴치의 기본.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해초만 잘 섭취해도 졸음 없는 봄을 맞이할 수 있다.


씨푸드 레스토랑 피셔스마켓은 최근 색색의 제철 해초와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꼬막을 활용한 ‘봄 해초&꼬막 샐러드’를 출시했다. 비타민, 무기질 등 몸에 좋은 영양의 보고인 해초는 지치기 쉬운 봄에 신체의 활력을 북돋아 주는 ‘바다의 청정채소’로 불리며 봄철 건강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봄 해초&꼬막 샐러드'는 짭조름한 해초와 쫄깃한 꼬막, 상큼한 드레싱의 삼박자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입 안 가득 퍼지는 향긋한 바다내음을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아티제를 운영 중인 보나비 마케팅팀 서진곤 팀장은 “최근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춘곤증으로 인한 피곤함을 호소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제철푸드를 활용한 먹을거리와 적당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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