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도요타가 오는 2015년 여름부터 렉서스 ES350의 생산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요타자동차 큐슈에서는 오는 2014년 후반부터 신형차의 생산을 시작한다.
큐슈에서의 신형차 생산규모는 연간 약 8만대다. 도요타는 큐슈를 추부(중부)에 이은 일본 제2의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 1992년의 생산 개시 이후 품질 유지 및 향상에 대한 노력을 살려 고품질·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품 제조의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큐슈에서 생산하고 있는 렉서스 ES 중, 북미에서 판매하고 있는 ES350을 보다 신속히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미국 캔터키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생산 대수는 연간 약 5만대로 북미 이외 지역용 ES350, ES250, ES300h은 계속해서 큐슈에서 생산한다.
ES350의 생산 개시에 따른 미국 공장의 생산 능력은 지금까지 연간 약 50만대에서 약 55만대로 증가되며 투자액은 약 3억6000만달러가 될 예정이다.
수익 체질 강화를 위해 투자 효율을 최대치로 이끌어 내는 한편 고객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렉서스 품질 확보에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실행한다. 신규 채용 인원은 약 750명에 이를 전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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