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제유가가 정유사들의 생산량 축소 소식과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 오른 배럴당 88.01달러로 장을 마쳤다. WTI는 이번주 3.28달러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장중 0.5% 이상 오르며 배럴당 99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다만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영국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아래 등급인 AA+로 강등했다는 소식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피치는 중장기 재정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세가 더디고 전망도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영국의 공공부채가 2015년~2016년에 국내총생산(GDP)의 101%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7년~2018년 사이에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13년과 2014년 영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5%→0.8%, 2.0%→1.8%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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