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에 대한비관적인 전망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4 달러(2.3%) 내린 배럴당 86.68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75 달러(1.75%) 빠진 배럴당 98.16 달러 선를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원유 수요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IMF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3.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망치(3.5%)에서 0.2%포인트 낮춘 것이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666만 배럴 줄었다는 미국석유협회(API)의발표도 투자심리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금값도 달러화의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4.70 달러(0.3%) 떨어진 온스당 1,382.7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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