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정석원이 장어를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는 채텀섬에서 석기 생존을 무사히 마치고 생명의 섬 뉴질랜드 남섬에 도착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들의 눈앞에 나타난 곳은 거대 고사리 나무와 이끼들로 둘러싸여있는 쥐라기 숲이었다.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픔이 극에 달한 이들은 결국 장어를 잡기로 마음먹은 뒤 강으로 향했다. 그러나 아무리 찌르고 때려도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이후 밤이 깊자 다시 강으로 나간 정석원과 김병만 그리고 노우진은 장어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였다. 정석원은 특유의 승부욕을 드러내며 "한 마리를 놓쳐서 이건 꼭 잡아야한다"고 말했다.
결국 정석원은 재킷을 벗어 장어를 잡은 뒤 물 밖으로 투척하는데 성공했지만, 엄청난 힘에 현장은 격투기장을 방불케 했다.
이후 정석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어와 나의 밀당이 엄청났다"며 호들갑스럽게 장어를 잡는 모습을 재연해 웃음 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예비신랑의 장어사랑'이라는 자막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전경이 그려졌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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