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에 출연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도 매우 훈훈하다.
이승기는 MBC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에서 매사에 거침없고 저돌적인 성격을 지닌 반인반수(半人半獸) 최강치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 3, 4회 방송분에서 최강치로 완벽히 변신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액션 연기에 도전 중인 그는 여러 명의 자객들을 상대하는 ‘리얼 격투신’을 비롯해 지붕 고공낙하, 산속 맨땅 뒹굴기 등 강도 높은 액션신을 소화해내고 있다.
이승기는 고공 낙하신과 고난도 액션신으로 인해 온몸 곳곳에 상처를 입고 멍투성이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부상 투혼’을 펼쳐보였다. 그는 다친 부위에 간단히 응급처치를 한 후 곧바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는 지난 4회 분에 등장했던 환영 자객들과의 맞대결 장면을 촬영하면서 손등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액션 장면이 자신의 부상 때문에 중단돼서는 안 된다며 촬영을 강행했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는 부상의 위험이 있는 액션신도 주저 없이 감행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한다. 액션신으로 인해 전신에 멍이 들고 부상이 낫지 않은 상태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구가의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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