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등 우주환경 예보기관에 ASSA 프로그램 제공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이동형)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을 자동 분석하는 프로그램(ASSA, Automatic Solar Synoptic Analyzer)을 개발하고 이를 미국에서 열리는 '우주환경 워크숍'을 통해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주환경 워크숍은 미국 해양대기청과 항공우주국 주관으로 매년 4월 개최되는 우주환경 관련 행사다. 올해는 오는 19일까지 콜로라도 볼더에서 진행되며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2년 연속 초청발표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ASSA는 태양이미지 분석기술과 지난 40여년간의 흑점폭발 통계연구 결과를 결합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태양 표면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흑점을 자동으로 실시간 분석하고 폭발확률을 예측하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미국 우주환경 예보센터는 매일 수작업으로 흑점의 종류와 자기장 복잡도 등을 분석한 후 이를 기준으로 흑점 폭발확률을 예측했다. ASSA는 이런 수작업을 정량화해 동일한 판단기준으로 흑점을 분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우주전파센터는 올해 말까지 성능을 개선한 2차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며 흑점 자동분석 기술과 관련한 특허출원도 추진 중이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을 미국의 해양대기청과 공군, 영국의 기상청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ASSA 프로그램은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assa)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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