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독극물 편지가 배달된 가운데 독일에서도 수상한 소포가 발견돼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18일 독일 빌트(Bild)지는 독일 베를린 시청 우편실에서 수상한 소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 앞으로 발송된 4인치 크기의 소포 상자에는 부티르산을 담은 병과 바늘이 없는 일회용 주사기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티르산은 악취가 강해 들쥐나 두더지 등을 쫓는데 사용되지만 약품에 신경안정 물질로도 활용된다.
경찰은 소포에서 호흡기를 자극하고 눈을 자극하는 강한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또 추가 정보가 나오면 베를린 시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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