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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北 개성공단 정상화 대화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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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계가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논평을 통해 "북측이 정치·군사적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순수 경제협력 활성화에 조속히 나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며 "개성공단에서의 기업 활동과 관련한 문제는 당사자들 사이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북측의 급작스런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인해 우리 입주기업과 협력업체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남북한 양 당국의 합의를 믿고 막대한 재원을 투자해 지난 10여년동안 피땀으로 열정을 쏟아온 123개 입주기업과 5000여 협력업체들은 허탈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북측의 일방적 통보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이후 18일 현재까지 10일이 지난 상태다.


중기중앙회는 "개성공단은 북측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투자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투자재산의 상속권까지 보장한다고 분명히 밝힌 순수 경제협력의 장"이라며 "정상화가 지연될수록 재가동을 위한 비용 또한 비례해서 급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범 대한민국 중소기업 대표들은 개성공단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하여 오는 22일 방북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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