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폰 시장점유율 2분기 30%, 연내 20% 목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팬택이 '베가 아이언'을 국내에서 200만대 가량 판매할 계획이다. 2분기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해 LG전자를 제치고 2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주성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전무)은 18일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열린 베가 아이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국내 판매량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다는 목표"라며 "베가 레이서를 180만대 팔았는데 베가 아이언으로 그 기록을 갱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택은 갤럭시S4가 출시되는 이달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베가 아이언 판매를 시작하며 삼성전자와 정면승부한다. 특히 2분기에는 LG전자를 제치고 LTE폰 점유율 2위 자리를 되찾는다는 전략이다.
김주성 전무는 "2분기 국내 LTE폰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해 LG전자를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할 것"이라며 "연내 LTE폰 점유율 20%, 전체 휴대폰 점유율 18%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팬택은 이달말께 출시할 베가 아이언과 지난 2월 출시한 베가 넘버 6 풀HD를 앞세운 투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김 전무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대화면 시장과 컴팩트한 5인치 시장이 형성돼 있다"며 "베가 넘버 6 풀HD는 6인치 대화면, 베가 아이언은 보는 즐거움과 함께 (컴팩트한 사이즈로) 실용성을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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