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이 18일 강원랜드에 대해 10년만의 증설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6월 중순 10년만의 영업장 확장을 앞두고 있다"며 "영업장 면적은 86% 증가하고, 테이블은 132대에서 200대로, 슬롯머신은 960대에서 1360대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각종 규제 때문에 하락했던 영업이익이 3분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확장 오픈 후 정체됐던 카지노 방문객은 전년대비 34% 가량, 드롭액(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은 28% 가량 늘어날 것"이라면서 "드롭액 증가는 문광부의 베팅금액 규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증설이 온기 반영된 2014년 배당수익률은 3.6%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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