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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채정안, 송승헌 위해 이창훈 강제키스 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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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채정안, 송승헌 위해 이창훈 강제키스 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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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채정안이 사랑하는 송승헌을 위해 이창훈의 강제키스까지 감내했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5회에서는 오랜 복역 끝에 이창희(김성오)가 감옥에서 출소했다. 한태상(송승헌)의 배려로 창희는 양복점에 들러 옷을 구입했다.


거울을 보며 옷 매무새를 다듬고 있던 창희에게 구용갑(이창훈)이 찾아왔다. 용갑은 창희를 도발하기 위해 일부러 자극적인 말들을 내뱉었다. 하지만 창희는 오히려 "왜 친구의 여자에게 집적대느냐고 말 안할테니 참견 말라"며 용갑을 자극했다.

화가 난 용갑은 창희에게 "동생은 그거 아나? 자기가 피 묻은 돈으로 공부했다는 걸"이라고 말했고, 이를 참지 못한 창희는 결국 용갑에게 주먹을 날리고 말았다. 이후 용갑은 폭행 장면이 담긴 CCTV를 증거로 경찰에 신고했다.


기분 좋게 태상의 회사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창희에게 경찰이 찾아왔다. 창희는 출소 하루 만에 다시 감옥에 들어갈 위기에 처했다. 이에 태상이 안절부절 하자, 결국 보다못한 백성주(채정안)가 나섰다.


성주는 용갑의 사무실을 찾았다. 성주는 "날 좋아하니까 내 말 들어달라. 합의해 줘"라고 말했다. 이에 용갑은 "그럼 넌 날 위해 뭘 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성주는 "뭘 원하냐?"고 되물었다. 용갑은 성주와의 하룻밤을 원했다.


용갑은 합의해 주겠다고 말하고는 사무실을 나서려던 성주를 붙잡아 키스를 요구했다. 성주는 어쩔 수 없이 용갑의 요구에 응했고, 용갑은 무섭게 달려들어 입술을 부벼댔다. 용갑의 강제키스에 성주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용갑이 합의를 위해 태상의 회사를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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