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12개 초등학교에서 동시 실시"
전남 광양시가 어린 시절부터 교통질서의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기 위해 지난 16일 광양읍, 중마동 지역의 초등학교 12개소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시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침 등교시간에 맞춰 12개 초등학교 교문 앞에서 육교 밑 무단횡단 안하기, 교통신호등 지키기 등 교통안전에 역점을 두고 대대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교통캠페인은 광양읍 인동로터리, 중마동 컨테이너부두사거리 등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왔으나, 올해부터는 보행자 위주로 전환하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캠페인은 차가 많이 지나다니는 거리에서 플랜카드와 어깨띠만 매고 서있는 다소 형식적인 면이 있어 왔지만, 직접 학생 곁으로 한발 더 다가가 홍보전단 배부와 대화를 통한 실질적인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겨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광양시는 다음달 5월에도 중학교 및 면지역 초등학교 등 12개 학교에서, 6월에는 고등학교 및 동지역 초등학교 등 10개 학교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