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진주의료원 사태의 유탄을 맞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주재로 진행하려고 했던 홍준표 경남지사 초청 간담회가 진주의료원 사태로 취소됐기 때문이다.
중기중앙회는 18일 경남 창원시 풀만호텔에서 홍준표 경남지사를 초청해 열 예정이던 경남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보궐선거서 당선된 홍 지사와 경남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첫 만남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 경남창원 중소공동물류센터 증축예산 지원 ▲ 경남 우수중소기업제품 TV홈쇼핑 판매지원 ▲경남 공예품 판로지원 확대 요청 ▲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스쿨교육 인정 등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및 현안해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간담회 취소는 박석용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 지부장과 강수동 민주노총 경남본부 진주지부장이 경남도청 신관 옥상에서 '철탑 고공농성'을 벌이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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