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10회 국제보완의학학술대회 제주서 열려…일본과 막판 뜨거운 유치경쟁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 이하 한의학연)이 세계 최대규모의 보완의학 연례학술대회를 끌어들였다.
한의학연은 제10회 국제보완의학학술대회 2015 (International Congress on Complementary Medicine Research, 이하 ICCMR 2015)를 한국에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보완의학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Complementary Research, 이하 ISCMR)는 2004년 설립된 세계 최대규모의 전통의학·보완의학·통합의학 관련 국제 학회며 해마다 ICCMR을 주관하고 있다.
ICCMR은 유럽, 미주, 아시아 지역에서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 회원들 투표로 좋아하는 흐름을 확인, 선호도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이사회가 학술대회 개최지를 결정한다.
ISCMR 이사회 투표결과 ‘ICCMR 2015’를 제주에서 2015년 5월13일~15일 열기로 했다.
한의학연 ICCMR 2015유치단은 지난 10일~12일 영국 런던서 열린 제8회 ICCMR 2013 총회에서 일본과 뜨거운 유치경쟁을 벌였다.
최승훈 한의학연 원장은 “일본과 막판 치열한 경쟁을 벌여 ICCMR 2015를 우리나라에 끌어들이게 됐다”며 “ICCMR 2015로 우리나라가 전통의학·보완의학·통합의학연구의 글로벌 허브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CMR 2014는 내년 5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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