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17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올해 2·4분기부터 매출 증가세에 따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유철환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28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2.2% 증가 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증가는 일회성 비용 기 인식에 따른 비용구조 개선 및 고부가가치 조명 매출 비중 확대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에 기인한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해 2·4분기부터는 외형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유 연구원은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달 약 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매출 호조세는 2분기 및 3분기까지 이어지며 외형확대 추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월별 매출 기준 최고 매출액이 약 83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9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것은 영업환경이 개선됐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2분기 및 3분기 중 매출액은 각각 2574억원, 2929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12.7%, 13.8%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분기별 외형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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