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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젠틀맨' 대박···최대 수혜자는 하이트진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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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젠틀맨' 대박···최대 수혜자는 하이트진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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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하이트진로가 싸이 신곡 '젠틀맨'의 흥행에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신은주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16일 "지난 13일 진행됐던 싸이 콘서트 흥행과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이른바 대박으로 최소 100억원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싸이 해프닝 콘서트 스폰서쉽 투자 대비 10배가 훌쩍 넘는 수치"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싸이 콘서트 당일 현장을 찾은 4만5000여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대형 부스를 차리고 'd'의 광고 모델인 싸이의 새로운 후속곡 젠틀맨의 성공을 기원하는 응원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 하이트진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포토이벤트, d 비행선 운영, 하이트제로 무료시음, DJ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대형 애드벌룬 전시, d·참이슬 캐릭터 운영, d와 참이슬 로고가 새겨진 야광 머리띠 무료 배포 등 대규모 브랜딩을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2만여개를 무료 배포한 야광 머리띠의 경우 해프닝 콘서트의 드레스 코드와 부합하는 흰색 조명이 깜빡이게 제작해 콘서트 내내 장관을 연출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현장에서만 이미 4만5000여명에게 d와 참이슬 브랜드를 노출 했다. 이외에도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 접속자수는 12만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네이버 온라인 생중계를 보기 위해 접속한 수는 165만명, 엠넷을 통한 TV 생중계 시청률도 4%를 넘나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싸이 콘서트 관련 영상 및 기자회견 영상, 관람객들을 통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노출을 따져 보면 광고 효과는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상무는 "이번 싸이 마케팅 성공의 여세를 몰아 지난해 말 싸이 광고 이후 지속적인 인지도 상승효과를 보고 있는 d의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인 싸이 마케팅을 통해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 1분기 d 판매량은 전년 대비 48% 늘었으며, 유흥주점 중병 판매량은 65%가 성장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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