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역사상 처음으로 오직 트로트로만 꾸며지는 '인우패밀리 쇼'가 오는 5월 4일 개최된다.
트로트 명가 인우프로덕션은 16일 "인우패밀리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트로트 대축제'를 마련했다"며 "'인우패밀리 쇼'는 120분 동안 오직 트로트로만 꾸며지며 기존의 콘서트와는 차별화된, 오직 인우만이 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SM타운', 'YG패밀리', 'JYP네이션' 등 기획사 이름을 내건 패밀리 콘서트가 개최되기는 했으나 대부분 아이돌 가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10대 위주의 콘서트였다. 때문에 오직 '트로트'로 꾸며지게 될 '인우패밀리 쇼'에 비상한 관심이 모인다.
인우패밀리 쇼에는 '트로트퀸' 장윤정을 비롯해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 '땡벌'에 이어 '삼각관계'로 인기몰이 중인 '신사의 품격' 강진, 7급 공무원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부끄 부끄'의 주인공 윙크가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남자의 인생'으로 트로트계의 '꽃미남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홍원빈, '사랑이 뭐길래'의 꽃중년 최영철, 스타킹에 출연해 트로트 신동으로 알려진 양지원까지, 각양각색의 무대가 120여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16인조 인우 악단과 아쟁과 해금, 협연을 통한 진보된 공연 연출, 공연장 내 5대의 Full HD 카메라 중계를 통해 어느 좌석에서도 불편함 없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객을 최대한 배려했다. 아울러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줄 특설무대 디자인을 통해 최고의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다.
한편, 국내 공연 역사에 또 다른 큰 획을 긋게 될 '인우패밀리 쇼'는 오는 5월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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