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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엠테크, "상장 유지위해 최선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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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케이피엠테크가 상장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케이피엠테크는 "지난 2012년 회계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재감사를 요청했다"며 "회계법인에서 재감사에 대한 의견제출을 오는 7월1일까지 유예 하겠다고 거래소에 보고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주 채권은행인 중소기업은행에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요청해 관리가 개시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9일에는 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은행 자율협의회가 결성돼 기업재무구조 개선의 효율적 실행을 위한 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또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 3월25일 자회사인 제일정공을 14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 측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 사유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케이피엠테크 채병현 대표이사는 "우리는 지난 40여 년 간 표면처리 사업 한 분야만 팠고, 그 결과 국내에선 유일하게 표면처리 약품과 설비가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일본 회사와의 갑작스런 계약 종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해당 제품 국산화에 성공한 만큼 상장 유지 및 경영 정상화를 조속히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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