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성남일화의 공격수 김동섭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2-1 승리를 이끈 김동섭을 6라운드 주간 MVP로 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 김동섭은 0-0으로 맞선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35분 김인성의 결승골을 도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성남은 김동섭의 활약 속에 시즌 첫 승과 지난해 6월9일 경남전(2-0 승) 이후 계속된 홈 무승 징크스를 310일 만에 털어냈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김동섭과 함께 강원전에서 멀티 골을 성공시킨 페드로(제주)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이석현(인천), 제파로프(성남), 오승범(제주), 심동운(전남)이 포함됐다. 수비수는 김치우(서울), 김치곤(울산), 안재준(인천), 박진포(성남)가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제주가 6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서울(1-1 무)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사진=성남일화 구단 공식 홈페이지]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