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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여야, 대립 벗어나 '동반자 정치' 꽃 피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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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野, 정부 정책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황우여 "여야, 대립 벗어나 '동반자 정치' 꽃 피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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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로서 박근혜정부가 출범한지 50일을 맞이했다"며 "국가적 위기 앞에서는 여당과 야당, 정부가 따로 없다는 인식으로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했던 50일"이라고 평가했다.


황 대표는 지난 12일 공식 활동을 시작한 여야 6인협의체에 대해 "마주보고 대립하는 관계에서 국민을 향해 나란히 선 동반자적 정치꽃이 피어야 한다"며 "여야 간 속도감 있고 시의적절한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최근에는 여야를 아우르는 청와대 회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탄없는 의견 교환이 민주주의의 기본인 만큼 이러한 행사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를 넘겨 받은 이한구 원내대표는 "세계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북한 도발 위협이 겹치다보니 국내 경제 상황이 상당히 조심스럽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부동산 대책과 추경예산 편성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을 향해 "국회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이 언제 어떻게 시행될 것인가에 대한 국민들의 믿음이 충분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이념을 앞세우거나 국민들 간 분열을 시키는 정치적 행동은 자제하고 오로지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들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남남 갈등을 부축이고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을 높이기 위한 행동"이라고 분석한 뒤 "동북아 주요국이 단합을 통해 북한의 행태에 대해 철저히 규제하고 국민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동요하지 않는다면 북한의 의도는 앞으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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