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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젠틀맨', 심상치 않다… '강남스타일' 넘은 신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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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젠틀맨', 심상치 않다… '강남스타일' 넘은 신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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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월드스타' 싸이의 신곡 '젠틀맨(Gentleman)'의 기세가 무섭다. 공개 31시간만에 유튜브 3000만 뷰를 넘어서며 '강남스타일'의 신화를 재연하고 있는 것.

싸이는 지난 12일 0시를 기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19개 국가에서 발표된 싸이의 새 싱글 '젠틀맨'은 15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서 3000만뷰를 넘어섰다. 공개 31시간만에 세운 기록이다.


앞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당일 1800만뷰를 넘어서며 하루 조회수 세계 1위라는 진기록도 달성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18일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속도다.

싸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15억뷰를 돌파, 최다 조회 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젠틀맨' 역시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또 하나의 대기록 수립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전 세계의 반응 또한 이러한 평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 '젠틀맨'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는 물론 중앙아시아, 유럽, 남미 각국 등 총 17개국 아이튠즈 싱글 차트 정상을 휩쓸며 범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의 음악 전문지 빌보드(Billboard) 역시 홈페이지의 메인을 싸이의 뮤직비디오 컷으로 장식하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젠틀맨'이 '강남스타일'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는 3~4달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그의 한국 단독콘서트를 5만명이 넘는 관객이 찾았고 15만명 이상이 유튜브를 통해 지켜 봤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열고 국내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던 싸이는 약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미국으로 출국, 본격적인 '젠틀맨' 프로모션에 나설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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