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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넘어온 산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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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4일 낮 우리 쪽 잔불정리까지 마치고 꺼진 불 감시 중…북쪽 산불상황 예의주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비무장지대(DMZ)로 넘어온 산불 진화를 마무리 하고 뒷불감시에 나섰다.


산림청은 13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휴전선 이북 북한쪽 DMZ에서 일어나 14일 오후 3시께 남방한계선을 넘어온 산불은 거의 꺼진 가운데 뒷불을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DMZ 산불진화를 위해 13일 오전부터 헬기 3대와 군인, 산림공무원 등 800여명 및 장비를 동원해 밤샘대기 및 진화에 나서 14일 오전까지 불끄기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이번 산불은 지역특성상 남방한계선 이남지역 산불만 끌 수밖에 없어 한계선 이북 쪽 산불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14일 오후 불씨가 되살아나 바람을 타고 동남쪽으로 다시 번져 산림청은 우리 쪽으로 넘어오면 곧바로 끌 수 있도록 대기태세를 갖추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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