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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양희은은 13일 밤 방송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해 "1982년 점액성 난소암 판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고백했다.
그가 앓았던 점액성 난소암은 암세포가 물주머니 형태로 생기는 질환. 만약 이 물주머니가 터질 경우 전신에 번지는 악질 병이었다.
양희은은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심경에 대해 "사실 나는 몰랐다. 가족들이 숨겼다. 단순히 '15kg 혹을 떼면 날씬해지겠구나' 생각했다"고 웃어보였다.
아울러 그는 이날 '세바퀴'에서 암 투병으로 인해 바꾼 식습관과 생활 등을 소개해 주위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암을 이긴 여자들'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세바퀴'에는 점액성 자궁암을 앓았던 양희은을 비롯해 암 전력이 있는 하미혜와 홍여진 등이 출연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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