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가수 싸이가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해프닝' 관람을 위한 준비사항 5가지를 공개했다.
싸이는 12일 트위터에 '해프닝을 위한 마음의 준비 시리즈'라는 메시지와 함께 5장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 속에는 '불편신발 후회막급', '백색의상 필수강추', '백야광봉 폭풍지급', '신곡암기 완창때창', '무한체력 완전필요' 등이 있다.
싸이는 콘서트 관객들에게도 제자리에서 뛰거나 함께 노래 부를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유명하다. 편한 신발을 신고 오라거나 신곡을 암기하라는 주문은 예전 콘서트처럼 활발한 관객 참여로 이뤄짐을 암시한 것이다.
백색의상을 드레스코드로 제시한 점, 백색 야광봉 지급을 약속한 점 등은 이번 콘서트의 색채 콘셉트가 흰색에 맞춰져 있음을 추측케 한다.
한편 '해프닝' 콘서트 도중 싸이의 신곡 '젠틀맨'의 뮤비가 공개될 것으로 보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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