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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러너' 게임차트 '올킬', 지칠 줄 모르는 인기 비결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7초

'윈드러너' 게임차트 '올킬', 지칠 줄 모르는 인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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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위메이드의 '윈드러너'가 지칠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13일 애플리케이션 통계사이트 앱애니(appannie.com)에 따르면 '윈드러너'는 지난 12일 오전 8시 기준 아이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나란히 매출 기준 모바일 게임 1위를 달리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게임 2위는 액토즈소프트의 '밀리언아서', 3위는 CJ E&M의 '마구마구'가 차지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윈드러너에 이어 CJ E&M의 '다함께 차차차'가 매출 2위를, 핀콘의 '헬로히어로'가 3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처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윈드러너'는 위메이드 자회사인 조이맥스의 링크투모로우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1월29일 출시된 이후 이틀 만에 350만 다운로드를 넘기며 시작부터 '대박'조짐을 나타냈었다. 이후 역대 최단 기간인 12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세우기도 했다.


윈드러너가 두달 이상 모바일 게임 순위 선두권을 지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잘 키운 '윈드러너'를 통해 남 부럽지 않게 좋아질 위메이드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출시 이후 간만에 장기간 인기를 끄는 모바일 게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기준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증권업계에서는 위메이드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307억원, 영업이익 367억원, 당기순이익 3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92% 급증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다.


이에 따라 주가도 올 들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2일 위메이드는 전일대비 3050원(6.50%) 상승해 5만원에 마감했다. 지난 1월29일 실적 악화에 3만5050원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2개월 만에 43% 급등한 것이다. 신곡 '젠틀맨'으로 돌아온 싸이를 '윈드러너'에 신규 캐릭터로 업데이트한 것도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손가락 하나로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손쉬운 게임이지만 완성도가 있어 이용자들이 좋아한다"며 "새로운 배경이나 캐릭터 등 이용자들이 꾸준히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매주 업데이트를 하고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 인기 비결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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