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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비슷한 규모의 이란 지진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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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비슷한 규모의 이란 지진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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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일본에서 진도 6의 지진이 발생하며 현지 피해 및 한반도에 미칠 여파 등에 대해 우려하는 네티즌이 많다. 기상청은 13일 새벽 5시 33분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진도 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도 6~6.9의 지진은 최대 반경 160㎞ 내의 건물들을 파괴하며 전세계에 걸쳐 1년에 120건 정도가 발생한다.


기상청의 지진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적으로 진도 6이상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이번 지진을 포함해 총 17곳이다.

가장 최근 사례는 이번 달 9일 발생한 이란 반다르 지역의 지진으로 진도 6.3이었다. 이곳의 지진은 일본 와카야마 지진과 비슷한 규모이며 진원지의 깊이도 지하 10㎞지점이란 점에서 유사점이 발견된다.


반다르 지진은 발생 지역 인근에 원자력 시설이 있어 현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37명이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수백가구의 집이 파괴됐고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한 긴급 구호소가 설치됐으며 아직까지도 군인과 경찰이 지진으로 실종된 시민을 수색중이다.


한편 NHK 등 현지언론은 이번 지진으로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효고현 경찰 관계자는 "부상 정도가 경미하고 사망자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지가 얕아 여진이나 쓰나미 같은 별도의 자연 재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원전 피해도 아직 보고된 바 없으며 고속철도인 신칸센은 지진 발생 후 잠시 운행을 중단했다가 현재 운행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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