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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도 女心잡기...라이프스타일 반영 제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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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젊고, 세련된 옷으로 갈아입은 건강기능식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뷰티헬스스토어, 드럭스토어 등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2030 여성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업계가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웰라이프는 건강기능식품 파우치 15종을 선보였다. 멀티비타민, 루테인, 오메가3, 다이어트 가르시니아 등 인기제품을 소포장 파우치에 담은 제품이다. 여심을 잡기 위해 주로 사탕류 패키지에서 볼 수 있는 알록달록한 지퍼백 파우치 패키지를 도입했다. 7∼15일 분 소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해 규칙적으로 챙겨먹기 좋다. 4900원 에서 9900원의 부담 없는 가격대로 선보여 젊은 층에 어필하고 있다.

나경호 대상웰라이프 본부장은 "여성들의 핸드백에 넣고 다녀도 부담이 없게 작은 소포장 파우치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평소 구입하기 부담스러웠던 제품을 테스트해볼 수도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패키지에 여성이 선호하는 곡선을 적용하거나, 아기자기한 글씨체와 파스텔 톤 색깔을 더해 새롭게 출시된 제품도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은 물에 타서 먹는 워터믹스인 '워터엔'을 최근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워터엔은 기존의 넓적한 사각케이스를 부드러운 원통케이스로 바꾸고, 손이 작은 여성들이 한 손에 잡기 용이하도록 크기를 줄였다. 또 파스텔 톤 색깔을 입히고, 일러스트를 넣어 빈 케이스도 펜 등을 넣는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원건강엔 '가르시니아 슬림'도 노랑색, 보라색으로 패키지 색상을 바꿨다. 이 제품은 체지방 감소 및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레몬맛, 푸룬맛의 다이어트 젤리다. 신세대 여성의 취향에 맞도록 젤리 형태로 만든 것도 특징이다. 1박스 당 30포로 구성돼 있으며 하루 1회 섭취하면 된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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