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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을 신다…워킹화 200g대 '라이트'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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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을 신다…워킹화 200g대 '라이트'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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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따뜻한 햇살과 솔솔 부는 봄바람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거리 뿐만 아니라 산과 들로 나오는 워킹족, 러닝족, 등산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계에서는 겨울내 무거운 옷을 벗어내듯이 워킹화부터 등산화까지 '라이트' 열풍이 불고 있다. 이는 불필요한 장식과 무게감을 덜어내고 보다 슬림하고 심플해지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것.


LS네트웍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일상에서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했다"며 "최근 젊은 고객들은 슬림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최적의 피팅감을 제공하며 가벼운 착화감 높은 워킹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봄을 맞이해 상큼한 디자인은 물로, 편안한 착화감, 개성있는 스타일, 가볍고 심플해진 워킹화부터 러닝화, 등산화 등을 살펴보자.


프로스펙스의 'W 라이트 레이어'(W LITE LAYER) 워킹화는 215g(240mm기준)로 가볍다. 밑창이 9개의 피라미드 구조 셀 내부에 빈 공간을 설계하는 테크놀로지로 충격 흡수 및 쿠셔닝 기능이 좋다. 또한 무브 프레임 플레이트(Move Frame Plate)는 워킹 시 흔들림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발바닥의 충격을 분산시켜 피로감을 줄이고 안정감을 더했다. 심리스(Seamless) 공법으로 재봉선을 최소화하여 착화감을 높였다. 갑피는 두 종류의 메시를 겹쳐 제작해 견고할 뿐 아니라 톤온톤의 효과로 세련된 색감을 살렸다. 봄처럼 밝고 상큼한 컬러와 심플하면서도 맵시있는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걸으면서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가격은 10만9000원이다.

깃털을 신다…워킹화 200g대 '라이트' 열풍 프로스펙스W


스케쳐스의 '고런2(GOrun2)'는 화려한 색상이 돋보이는 초경량 러닝화다. 일반 러닝화보다 지면에 66% 가깝게 설계돼 맨발의 느낌을 재현해준다. 또한 유연성과 신축성으로 발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전면부에 여유 공간이 있어 발등의 마찰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방취 효과가 높은 오소라이트(OrthoLite)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고 쾌적한 착화감도 제공한다.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몽벨의 '포리나'는 325g(사이즈 240mm 기준)으로 단거리 산행 및 트레일을 가볍게 경쾌하게 즐길 수 있는 경량 등산화이다. 듀얼 미드솔(중창)은 발이 받는 하중을 분산시키는 기능이 뛰어나 부상 방지에 효과적이고, 아웃솔(밑창)은 바닥에 닿을 때 충격을 줄여줘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등산화 전체를 감싸는 갑피는 인조가죽과 메쉬 소재로 통기성이 뛰어나 오랜 시간 착용해도 쾌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5만9000원이다.


이 밖에도 등산화의 기능을 갖추고 일반적인 운동화와 워킹화처럼 가벼운 K2의 '스쿼럴 로우', 컬럼비아의 멀티 액티비티 슈즈 '컨스피러시', 노스페이스의 초경량 등산화 '다이나믹 하이킹' 등 가벼운 발걸음을 도와주는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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