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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청년창업 지원사업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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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청년창업 지원사업 나섰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한화생명은 사단법인 씨즈와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씨커스'의 발대식을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했다. 제이컴퍼니 창업 준비생들과 멘토인 까페 체화당의 김지연 대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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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사단법인 씨즈와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청년창업 지원사업 씨커스'의 발대식을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했다.

씨커스는 선배 창업가의 노하우와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1:1 멘토링 제도로 지속적인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로 선정된 정윤호(27세)씨는 지역에 버려진 공간을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소년 탈선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 제이컴퍼니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정윤호씨는 씨커스의 지원으로 선배들의 멘토링은 물론 올 여름 일본의 가나자와 시민예술촌을 견학해 최종 사업계획서를 완성하게 된다.

선배 CEO들은 창업의 어려움으로 자본조성, 연합마케팅, 판로개척 등을 꼽았으며, 각자의 경험을 통한 해결방안도 제시했다. 신촌에서 대학생과 주민들의 만남의 장 역할을 하고 있는 까페 체화당의 김지연 대표, 전통 시장 등 지역 소상인들을 위한 소셜 홍보 마케팅을 하고 있는 조각보의 홍주선 대표, 춘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네방네 트레블의 조한솔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섰다.


사회적기업 창업준비생들은 사업계획을 선배의 멘토링과 전문가의 검수,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토대로 정교하게 수립하고, 총 3,600만원 씨앗기금을 지원받아 올해 안에 창업하게 된다. 올해 씨커스 사업은 31명의 창업을 지원하며, 지원 공모에만 180여명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화생명은 '함께 멀리'를 모토로 청년실업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늘리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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