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오전 경남 진주의료원을 찾았다. 진영 복지부 장관은 이날노조 관계자와 면담을 하고 환자들을 만나 진료 상황을 살펴봤다.
경상남도가 지난 3일자로 진주의료원의 휴업을 발표했으며, 현재 33명의 환자가 아직 입원 중이다.
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휴업조치와 폐업 방침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의료원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직원들도 경영 개선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장관은 이어 경남 창원에 위치한 도청과 도의회로 자리를 옮겨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김오영 경상남도의회 의장을 차례로 면담했다.
진 장관은 홍 지사에게 "진주의료원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장을 만나서는 "진주의료원을 해산하는 조례 개정안은 도의회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인 대안을 가지고 신중하게 접근해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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