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신동아, EG, 골드클래스 등 1-2생활권서 분양대전, 모두 중소형…LH, 단독택지 384필지 분양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올해도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겁다. 첫 분양시기인 이달에만 건설사 몇 곳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4월 중순~5월 초 이어질 신규분양규모는 5개 단지 2337가구에 이른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첫 단독택지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금강 남부지역인 3생활권 토지공급과 1생활권 상업지역 개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달 중 세종시 분양을 시작하는 곳은 한양이다. 이 회사는 세종서 에듀시티, 에듀파크, 에듀그린 등 교육특화단지를 분양해 성공했다. 이번엔 ‘한양수자인 에듀센텀’이란 이름으로 분양에 나선다.
1-2생활권 M4블록에 자리한 ‘한양수자인 에듀센텀’은 전용면적 59㎡, 71㎡, 84㎡ 등 818가구다. 1-2생활권 M4블록은 동쪽에 제천천이 흐르고 서쪽에 블록형 단독주택용지가 있어 생활편의 및 조망권이 좋다.
신동아건설은 1-1생활권 L6블록에 538가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7층 9개동으로 이뤄졌다.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59㎡ 296가구, 84㎡ 242가구) 중소형으로만 짓는다.
남향위주의 개방형 단지설계로 일조권과 채광성이 높다. 지하주차장을 넓혀 지상에 주차공간을 없앴다. 대신 녹지공간을 충분하게 확보했다. 세종~정안 나들목(IC) 연결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
EG건설은 ‘세종 EGthe1(이지더원)’ 브랜드로 1-1생활권 중심부인 L7블록과 1-4생활권 L1블록 등 2개 블록을 분양한다.
1-1생활권 L7블록은 전용면적 59~79㎡ 314가구로 구성됐다. 32만㎡의 중앙근린공원과 가까워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단지 앞 대로는 정부세종청사로 이어지며 보육, 문화, 체육시설 등이 갖춰진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가깝다.
1-4생활권 L1블록은 전용면적 59㎡ 159가구 소형단지로 지어진다. 중앙행정타운과 간선버스체계(BRT)정류장, 중앙공원 등이 가깝다. 또 단지 서쪽 방축천에 들어서는 천변길을 따라가면 곧바로 정부세종청사와 이어진다. 방축천 건너엔 중심상업지구가 생기는 등 생활인프라도 갖춰질 전망이다.
골드클래스는 1-1생활권 북쪽 L3블록에 ‘세종 골드클래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 소형평형 508가구로 구성됐다. 초·중학교가 단지와 바로 붙어있고 근린공원, 주민센터, 소규모 상업지구 등으로 싸여있어 생활여건에 손색이 없다.
세종국제고등학교 등 신흥명문학교와 도보통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있다. 주변 주거지가 단독주택과 중저밀아파트로 이뤄져 주거쾌적성이 높다. 고속도로와 바깥의 연결도로 접근성이 좋다.
LH는 이달 중 공급공고를 내고 1생활권, 2-3생활권에 있는 단독택지 384필지 분양에 나선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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