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미스김의 활약이 빛나는 '직장의 신'이 '구가의 서'와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연출 전창근 노상훈, 극본 윤난중)은 12.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MBC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는 12.2%를 기록, 간발의 차로 앞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 김(김혜수 분)이 회식에 참석해 분위기를 띄우며 탬버린 댄스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원래 미스 김은 회식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시간외 수당을 받는 것으로 합의한 뒤 참여한 것.
이날 미스김은 비장한 표정으로 탬버린을 흔들어 웃음을 자아냈고, 이를 지켜보던 장규직(오지호 분)은 "원래 부장님 무대는 내 관할"이라며 긴장된 모습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규직은 분위기에 취해 미스 김에 기습 키스를 날렸고 무정한(이희준 분)이 이를 목격하며 삼각관계가 예고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전국 기준 시청률 9.1%를 나타내며 한 자릿수로 추락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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