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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김혜수 오지호, '깜짝 입맞춤'… '기막힌 반전'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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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김혜수 오지호, '깜짝 입맞춤'… '기막힌 반전'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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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직장의 신'의 김혜수와 오지호가 첫 키스를 나눴다.

9일 밤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연출 전창근 노상훈, 극본 윤난중)에서는 서류 스테이플러 작업을 두고 내기를 한 미스김(김혜수 분)과 장규직(오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스김은 장규직과의 대결에서 일부러 져주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실력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한 장규직은 퇴근 후 미스김과 회사 근처의 벤치를 찾아 자초지종을 물었다.

하지만 미스김은 여전히 장규직을 차갑게 대했다. 다시 마음이 상하고 만 장규직은 대결의 승리자로서 '딱밤'을 때리기 위해 손을 가져다 댔다. 미스김 역시 쿨 하게 결과를 인정하면서 이마를 내놨다.


그 순간 갑자기 바람이 불어왔고 흩날리는 벚꽃잎이 두 사람을 감쌌다. 미스김의 얼굴을 잠시 바라보던 장규직은 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시종일관 불협화음을 내던 두 사람이 탄생시킨 '반전 키스'였다.


한편, 남몰래 미스김을 향해 연정을 품었던 무정한(이희준 분)은 이들이 입을 맞추는 장면을 목격해 향후 그려질 세 사람의 관계에 관심을 모았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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