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호텔신라가 외국인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9일 호텔신라는 오후 1시55분 현재 전일보다 1700원(3.30%) 오른 5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어닝쇼크가 예상된다는 증권가 보고서에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 외국인이 추가 하락을 지지해주는 모습이다.
실제로 이 시간 현재 모건스탠리(3만9694주), UBS(3만3546주), 메릴린치(3만3353주) 등 외국계창구가 대량 매수에 나서고 있다.
박 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호텔신라의 경우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겠지만, 하반기에는 기저효과와 서울 호텔 재개장, 원화 안정화 등에 따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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