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여자 후배의 점심 사달라는 애교에 넘어간 선배가 네티즌을 웃음짓게 했다.
대학 선배와 13학번 여자 후배의 대화 내용을 담은 카카오톡 캡쳐물이 클리앙, 인벤, MLB파크, SLR클럽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게시물에서 '13학번 새내기 지혜찡'이라는 여자 신입생 후배는 대학선배에게 "선배님 점심 사주세요"라고 애교어린 부탁을 한다. 선배가 "오늘은 내가 쏠게"라며 선뜻 수락한건 당연지사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이 후배는 갑자기 8명의 동기들을 채팅에 초대하더니 "얘들아 선배님이 피자 쏜대"라며 기뻐한다. 점심을 단둘이서만 오붓이 먹을 줄 알았던 선배는 떨떠름한 기분으로 점심약속을 수락한다.
이 게시물은 '매복성공', '지뢰', '부비트랩' 등의 제목을 달고 인터넷에 전파되고 있다. 여자후배의 함정에 선배가 걸렸다는 의미다. 남성 네티즌들은 "여자 진짜 싫다. 연출이겠죠", "피자업체가 만든 가짜다", "나라면 친구목록에서 당장 차단한다"라며 언짢은 표정이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