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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새 정부 전자공무원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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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중앙부처공무원증 바꿔, 사진 커지고 보안기술 늘어…미래창조, 해양수산부 등 먼저 시작

조폐공사 새 정부 전자공무원증 발급 한국조폐공사가 8일부터 발급에 들어간 전자공무원증 앞 뒤면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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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8일부터 전자공무원증을 발급한다. 한국조폐공사는 이날부터 새 정부의 전자공무원증 발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전자공무원증은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별로 제조기관을 정해 여러 디자인과 형식들로 공무원증 진위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조폐공사가 전문제조기관으로 지정돼 공무원증 위조에 따른 사칭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새 전자공무원증엔 ▲전면 홀로그램 및 시변각잉크 적용 ▲선화인쇄를 기반한 패턴형 복사방해기술 등 공사의 위변조방지보안기술들이 많이 들어갔다.


2008년에 처음 들여온 전자공무원증은 IC칩 도입으로 기계가독영역의 보안성에 중점을 뒀으나 이번엔 눈으로 가려낼 수 있는 영역의 보안성 강화에 초점을 둬 일반인도 쉽게 가짜를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또 새 전자공무원증은 태극기 4괘가 새겨지고 증명사진이 20% 커지는 등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다. 여기에 금융기능을 비롯한 여러 스마트기능들을 지원토록 만들어졌다. 뒷면을 복사하면 ‘위·변조 금지’란 문자가 찍여나온다.


새 전자공무원증은 먼저 신설부처(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등), 명칭변경 부처(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부,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등 중앙행정부처공무원들을 대상으로 60만여장이 발급된다.


윤영대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새 전자공무원증엔 최첨단보안기술이 들어있어 국내에 전자신분증 시대 본격 개막을 알리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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